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 =이해인

2012. 4. 13. 02:27친구글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
                        //이해인



복을 빈다는 말도
사랑한다는 말도
너무 자주 하면 향기가
사라질 것 같아

꽃봉오리 속에 숨겨온 그 마음
가시를 지닌 장미처럼
삶의 모든 아픔 속에서도

고운 꽃을 피워내라는
한 송이의 기도와 격려로
그대의 꽃선물을 받아들입니다

'친구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2.04.19
봄에게1/김남조  (0) 2012.04.13
달콤한 단비처럼 / 淸 河장지현  (0) 2012.04.13
허 무  (0) 2012.04.13
고향 가는 길   (0) 2012.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