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을 걸으며
천변 산책길에 나섰다. 일년전, 다도수업 끝내고 버스를 타기 위해, 비보호길이었지만, 사람들이 흔한 시장 사거리였다. 길을 건너다 달려오는 포터에 부딛혀 넘어졌고, 겉은 멀쩡 해보여서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 나왔다. 하루 이틀 사흘 날이 갈 수록 허리통증에 다리통증이 심해져 병원 다니다 진전이 없어, 한의원을 다니며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받고 거의 일년 정도 완쾌는 아니었지만, 치료비만 받고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다리통증은 일년이 넘어도 걷는데 무리가 와서, 산책이 도움이 된다 하여 시작한 산책이었고, 둘레길 여행에 자주 다니던 때기도 하고 코로나가 시작 되면서, 여행이 중단 되다보니,고삐 풀린 망아지 처럼 한달에 서너번씩 다니던 여행을 못가게 되니 생병이 날 지경이다. 궁여지책으로 시작한 천변 걷기였..
202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