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시아 향기 따라
2012. 5. 13. 20:50ㆍ우리집 야생화
새벽 근무를 하는 날이면 종종 집으로 가는 길은 걸어서 갈 때가 많다.
봄에서 가을까지 동료들과 어울려서 또는 혼자 걷는 걸 즐기다보니
꽃을 보며 호수를 보며 들녘의 풍경들에 취해서 마냥 걸어서 가게 된다.
산나물을 뜯기도 하고 냉이 달래 고들빼기 요즘은 미나리도 캐고
무작정 산을 오르기도한다.요즘처럼 꽃이 지천인 계절엔 어디를 가든 눈이 즐겁고 행복하다 길을 나서면 온통 꽃향기다.
천호지 호수를 따라 걷다보면 철따라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게 된다 .
오른 쪽으로는 단국 대학교 교정이요 왼족은 천호지 호수다
3월이면 개나리꽃이 4월이면 벚꽃과 철죽꽃이 5월이면 아카시아 꽃이
철새들의 노니는 한가로운 호수와 어우러져 더욱 운치 있어보인다.
천호지 호수와 어우러진 아카시아 나무들 마치 풍년이라도 된듯 탐스러운 꽃송이들을 매달고 바람이 흔들릴 때마다 꽃향기가 정신을 혼미하게 했다.
2012년 5월12일 천안 톨게이트 부근 논두렁에서 아카시아 나무 한그루에
제법 많은 꽃을 피운 아카시아 다른 곳은 ㅁ모두 큰 나무들이라 가까이 찍기가
어려웠는데 ㄴ네 키높이 나무라 ㅁ마음껏 아카시아 향기와 곷송이를 만질 수 있었다.